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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의 고향과 함께하는 이야기

송가인의 고향과 함께하는 이야기- 2 등록 2019.02.01 11:00:17 [우리문화신문=김미경]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로 '아리랑'이 있다.

아리랑은 한민족을 상징하고, 민족혼을 일깨우며, 삶의 애환을 담고 있어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아온 노래이다.

아리랑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설은 고대국가 부여(夫餘) 때 농경의례와 관련하여 불렸던 일종의 구전이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신라 향가 처용가의 가사 가운데 "아아 먼 훗날 사람들이 너를 어찌 부르리" 라는 구절에서 보듯이 후렴구로서 불리기도 했다는 주장도 있으며, 또 다른 학설로는 삼국시대부터 전승되어온 토착신앙이나 원시종합예술체제의 제천의식 속에서 생성된 무당의 노랫가락이었으리라는 설도 있다.

이렇게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연으로 불려진 아리랑이지만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면서 노랫말이 변하거나 개작된 경우 없이 원형 그대로 이어져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모든 세대를 초월해 널리 애창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요 중 하나인 <청산별곡>은 고려가요로써 작자·연대 미상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