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들- 이승남 박사가 권하는 '메르스를 이기는 면역 증강법' 우리 몸의 면역계에 이상이 생기면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만을 공격해야 할 면역력이 무너지면서 인체 내부 조직까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된다.
그중 하나가 비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의 환자수는 약 638만명 정도인데 이 중 9%(61만여 명)정도가 10세 미만 어린이로 집계됐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봄철엔 호흡기 점막도 예민해지고 약해지기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내 몸의 방어체계를 튼튼하고 견고히 하여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1.외출 후 손 씻기 생활화하기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비누나 세정제 거품을 충분히 내서 꼭 씻어주어야 한다.
이때 손가락 사이사이 손톱 밑은 물론 손등과 손목 안쪽 그리고 손바닥까지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해야만 오염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각종 미생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흐르는 물에 20초이상 헹구어 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냥 대충 비비거나 박박 문지르지 말고 피부에 남아있는 더러운 물질들이 다시 묻어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손끝에서부터 천천히 올라와 얼굴 전체를 감싸듯 부드럽게 씻겨주도록 하자.
2.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건조함이 심해지면 기관지 역시 마르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가래 배출 능력이 떨어지므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
단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미온수가 더 낫다.
3.규칙적 운동하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가장 쉽고도 간단한 방법은 꾸준한 운동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생활 속에선 따로 시간내기가 어렵기에 매일 30분씩 일주일에 5일 이상 꾸준히 해주는 습관을 들이자.
4.스트레스 받지 않기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울 만큼 큰 영향을 끼치는 스트레스! 적당한 긴장감은 오히려 일의 능률을 올려주기도 하지만 과도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체내 염증 수치가 증가해 면역력 저하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늘 긍정적인 마음 가짐으로 모든 일에 임하며 취미활동이나 명상 등의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아야 한다.
5.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영양 불균형은 면역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육류 위주의 식습관은 피하고 통곡물이나 채소류 및 과일류 등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제철음식 위주로 식사량을 조절해가야 한다.
무엇보다 하루 세끼 거르지 않고 먹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6.비타민C 챙겨먹기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감기의 증상 완화를 위해 감기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사실 이런 감기약 성분들은 일시적인 진통효과 외에 별다른 효능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대신 항산화 작용을 비롯한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는 천연비타민 C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면역력 증진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7.아연 챙기기 정상적인 세포분열 혹은 면역기능 수행을 위해서는 아연섭취가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굴, 소고기, 콩, 깨 등이 대표적인 식품군이니 이를 잘 활용해서 부족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주자.
8.유산균 챙겨먹기 장속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가 깨지면 장의 연동운동이 둔화돼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통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이럴 때 프로바이오틱스 즉,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 준다면 장내 환경 개선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