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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하지 않은 테슬라 트럭,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평평하지 않은 테슬라 트럭,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5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4월 초 테슬라는 '모델3'을 공개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는데, 불과 몇 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 20만 대 모두 완판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모델3의 성공적 출시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와 IT업계뿐 아니라 주식시장까지도 들썩였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현상들이 단순히 테슬라만의 힘일까? 아니면 다른 요인들 때문인가? 우선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한국 사회 특유의 집단주의 문화 속에서 개인보다는 집단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손해가 되더라도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아무리 좋아 보이는 제품이라도 가격 대비 성능비가 떨어지면 구매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차량 구입 시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차 자체의 디자인이나 기능성 보다는 외관 디자인의 세련됨 정도만을 보고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물론 최근 들어 수입차 시장 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산차도 많이 개선됐지만).

따라서 해외 유명 기업의 신차 발표 소식에도 불구하고 선뜻 지갑 열기 쉽지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오히려 역발상 전략을 취하여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고 본다.

즉, 기존의 틀을 깨부수어야 한다는 말인데, 그러려면 우선 고정관념부터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필자가 제시해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디자인'이라고 하는 요소일 것이다.

물론 이것 역시 정답이라 단언할 순 없겠으나 적어도 필자의 경험 상 효과가 꽤 크기에 소개해본다. 1) 테슬라의 첫 번째 SUV 모델X: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던 모델 X 먼저 테슬라의 첫 번째 SUV이자 현재 판매 중인 유일한 순수 전기자동차인 모델X를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처음엔 그저 그런 평범한 소형 SUV쯤으로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