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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헤르츠: 이번 주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스윗헤르츠: 이번 주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기자) 네, 오늘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인 '땡스기빙' 연휴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축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합니다.

이 트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설치되면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곳에선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분장하고 거리 행진하며 캐럴 부르는 사람들이 눈에 띄고요.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하거나 가족끼리 모여 식사하기도 쉽지 않죠.

그래서 이런 특별한 날엔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이 인기라고 합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하 코로나 19) 확산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사가 어제 보도한 내용인데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 통제 능력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많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중순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천 명 이상 나오던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2~3백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하기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진행자)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망해볼까요? 기자) 우선 백신 개발이 시급한데요.

현재로선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의 출현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다만 일부 과학자들은 내년 중반쯤이나 되어야 나올 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주 전국적 봉쇄령 해제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기업 활동 재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인터넷판이 사설을 통해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네요? 기자) 네, 환구시보가 그제 자사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 홈페이지에 올린 글인데, 제목이 '한국 때리기로 한풀이한다'였습니다.

한국이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방역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비난한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한국산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이어 한국인들이 반중 정서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한다고 꼬집으면서, 오히려 한국 국민들이 자국 상품 구매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환구시보의 논조를 보면, 한국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환구시보는 지난해 7월에도 사드 배치 결정 후 한중 관계 악화 책임을 한국 측에 돌리며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듯한 기사를 실었었는데요.

당시 관영 매체로서 이례적일 정도로 강한 어조여서 논란이 됐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하면 시진핑 주석이 어제(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연설에서 수입 확대 의지를 밝혔더군요? 기자) 네, 시 주석은 이날 개막사에서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한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며 보호무역주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