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초록의 조짐: 초기증상 파악하기맹장은 소장과 대장을 연결하는 부위로 맹장이 시작되는 부분에 위치한 충수돌기(흔히 말하는 맹장)가 막히면 그 안에 있던 대변이 배출되지 못하고, 세균이나 독성물질 등이 쌓이게 되어 염증이 생기고, 이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복통, 발열,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이러한 증세를 방치하면 복막염까지 진행될 수 있다.
진단방법으로는 복부 CT촬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처치와 약물치료가 있다.
급성충수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천공 및 파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성충수염은 주로 성인에게 많이 발병하지만 소아에게서도 드물게 나타난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음·폭식 또는 복압의 증가, 변비나 설사, 분만 후 장의 과도한 수축 등으로 인해 장운동이 감소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장염전, 복강 내 감염, 외상 등도 만성충수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증상은 초기에는 명치 혹은 배꼽 부위의 불쾌감, 중압감, 아픔이 느껴지는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