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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커피의 매혹적인 세계

두리안 커피의 매혹적인 세계로 초대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카페'.

카페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 때문인지 우리에게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는 공간으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카페에 대한 정의는 시대와 문화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차가운 음료를 파는 곳'이라고 정의하고 영국에서는 '차와 함께 하는 사교 모임 장소'라고 말한다.

이처럼 나라별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카페는 차(茶)를 즐기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카페도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다.

과거 유럽에서는 귀족들이 모여 차를 마시던 살롱문화가 유행했는데, 이때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해 다과회를 열었다고 한다.

그 후 19세기 중반 무렵, 프랑스 파리에서는 커피하우스가 등장해 상류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전세계로 퍼져나가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카페의 역사 속에서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더치커피'이다.

더치는 네덜란드어로 'Dutch coffee'인데, 네덜란드인들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즉, 더치커피는 네덜란드인들이 즐겨 마셨던 커피인 셈이다. 네덜란드인들은 17세기에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커피나무를 들여와 재배했으며, 18세기 초에는 런던에 커피 하우스를 세우기도 했다.

당시 커피는 주로 약용이나 종교의식 등에 사용됐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1699년 암스테르담 시장이 커피를 대중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커피 판매를 허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커피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후 네덜란드는 커피 생산국 중 가장 큰 규모의 커피 수출국으로 성장했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전세계 커피 소비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커피 생산국이 되었다.

이렇게 커피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커피 원두를 가공하여 만든 제품 또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