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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후미코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박열 후미코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서평] 박열의 연인들: 조선 최초 아나키스트와 일본 최고 여배우의 불꽃같은 사랑 이야기 | 에듀팡 교육상품 [서평] 박열의 연인들: 조선 최초 아나키즘과 일본 최고 여배우의 불꽃같은 사랑 이야기 l 1,749명 관심 1,792명 관심 [서평] 박열의 연인들: 조선 최초 아나키스트와 일본 최고 여배우의 불꽃같은 사랑 이야기 / 11,700원 (잔여: 999개) [서평] 박열의 연인들: 조선 최초 아나키스트와 일본 최고 여배우의 불꽃같은...

10% 9,900원 『박열의 연인들』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는 드물게 흥행한 작품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일제강점기에도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놀라워할 것이다.

또한 우리가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일본인으로서 한국에서 살면서 겪어야 했던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나간 인물들의 삶을 통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한다.

특히 여성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1910~1944), 남자현 여사(1872-1933), 김마리아 선생(1900-1922) 등 그동안 조명되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소개하고 그들이 남긴 업적을 상세히 설명해주어 더욱 의미있다. 저자: 가네코 후미코 가네코 후미코는 1912년 6월 23일 부산부 초량동 168번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당시 동래부 주사였던 가네마루 신지로, 어머니는 밀양 손씨로 그녀에게는 두 명의 오빠가 있었는데, 큰오빠는 요절했으며 작은오빠는 1926년 병사했다고 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총명하여 보통학교 때 이미 글짓기 대회에서 여러 번 상을 받기도 했으며, 중학교 졸업 무렵에는 도쿄여자고등사범학교 문과 예비과정에 입학하기 위해 상경했으나 학비 문제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다.

이후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1925년 4월 18세라는 나이로 고등소학교 교원시험에 합격함으로써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이어 발생한 관동대지진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지자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해 가을 교토제국대학 문학부에 진학하여 영문학 연구에 몰두했지만, 이듬해 3·1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퇴학당하고 말았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무정부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사회주의 운동 단체인 흑도회에도 가입했다.

그러던 중 조선인 유학생 모임인 학우회 회장이자 사회주의자였던 최갑춘과의 만남을 계기로 1927년 2월경 재일조선노동총동맹 동경지부 집행위원장직을 맡아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재일본무정부주의자 연맹에 정식으로 입당해 기관지 『재일본혁명전선』 창간호에 「공산당의 당부」를 발표했다.

이어 8월에는 조선공산당 재건 동맹 중앙부를 결성하고 책임비서 겸 조직부장으로 선출됐다.

1929년 12월에는 공산주의 계열 잡지 『불령선인』을 발간했다.

1930년 5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극동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하여 국제공산당 입당 원서를 제출했으나 거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