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법 최신 정확 정보!모유수유에 관한 잘못된 상식 10가지와 올바른 젖물리기 방법을 알아보자.
1) 아기가 한쪽젖만 먹는다? 엄마의 유방은 여러 가지 호르몬이 분비되는 곳으로 출산 후 산모의 몸에서 가장 많이 변화하며 발달한다.
특히 임신 중 증가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프로락틴 등의 성호르몬 때문이다.
이들 여성호르몬들이 혈액순환계를 자극하여 유선조직(乳腺組織) 및 유두 주변 조직들의 증식·비대화 그리고 유즙분비 등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출생 직후부터 신생아에게 있어 약간의 가슴 멍울이라도 나타나면 이것이 반드시 유관 막힘증이나 종양 등과 관련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생후 2~3일 경까지 한 쪽 혹은 양쪽 모두 거의 아무런 문제없이 잘 나오다가 이후 점차 양이 줄게 되는데 이때 아이에게서 별다른 이상 징후나 소견 없이 단지 체중증가로 인한 경우도 많다.
또한 간혹 어떤 산모중엔 초유만을 먹이고 다른쪽 유방의 이용은 전혀 하지 않거나 또는 초유가 부족할 때마다 남보다 더 자주 이용하기도 하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이렇게 한쪽유방으로부터 소량의 진한 우유만이 나올때에도 꼭 필요이상인 걱정근심 할필요 없으니 너무 염려말길...
하지만 이런경우라도 시간이지남 차츰차츰 그양이 늘어나므로 크게 신경쓸것없음..
(단 처음부터 아주많이나오지는않으므로 조금씩늘어나지만 그래도 계속적이진안함) 만약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의사선생님께 문의해보시길....
2) 함몰유두란 무엇인가? 정상적인 분만후 3일이 지나도록 아기의 머리크기가 작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유도분만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던 K씨(29세).
그녀 역시 산후조리 과정에서 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바로 젖몸살때문인데 전신마취 상태였기에 더욱 힘들었었다는 얘기끝에 "아기 낳자마자 병원측에선 제모제와 함께 '옥시토신'이란 주사약을 투여했습니다"라고 말했었단다.
그런데 놀랍게도 태어난지 이틀째날 아침 갑자기 온몸 여기저기에 붉으스름한 반점같은 게 생기더니 급기야 얼굴 전체가 거무스름해지면서 마치 커다란 구멍이 뚫린 듯 분비물이 흘러나오더라는 것.
부랴부랴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달려가 진찰받아보니 이게 다름아닌 '유구염'이라 불리는 염증성 질환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왔다며 한숨짓는다.
그렇다면 유구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산부인과 전문의의 지시대로 소독거즈를 대고 완전히 덮여진 형태의 가제수건을 4시간 동안 정성껏 짠 뒤 다시 한번 거즈 수건을 깨끗이 닦아낸 다음 옥시토신과 소염제등의 약물투여를 병행해서 실시한다면 비교적 쉽고도 간단히 치료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