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오남용: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과 치료법은?[연재] 강백향의 '생로병사의 비밀' 118편 - 건강의 보고(寶庫) / 생명의 열쇠, 물.
*인체의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1~2%만 부족해도 갈증이 나고 피로감을 느끼며 세포나 혈관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각종 질병이 생긴다.
또 5% 이상 잃게 되면 생명까지 위험해진다.
좋은 물의 조건 첫째, 수소와 산소가 풍부하되 온도 섭씨 20도 전후일 것 둘째,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균형있게 들어있는 물 셋째, 알칼리성 650mg/l 정도 ※좋아하지 않거나 식음수로 사용하면 안 된다.
당뇨병이나 암 환자에게 좋다는 생수지만 위장질환자들에겐 금물이다.
병 고치자고 마시는 물인데...
그렇다면 과연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 우리 몸에서 수분의 중요성이 강조된 건 아주 오래 전이다.
과거엔 가뭄이나 홍수가 들었을 때 사람들이 먹을 식량마저 없어 굶주리던 시절이라 그때마다 많은 양의 빗물을 받아서 보관했다가 마실 거리가 필요할 땐 그 물을 활용해 배고픔을 해결했었는데 지금처럼 과학적 분석 없이 그저 감기에 걸려 목이 아프니 목을 축여주어야 하니까! 이런 이유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자란 어린 아이들의 경우 어른보다 더 자주 감기 증상을 보이곤 했으며 심지어 병원에선 아예 "감기 걸리셨어요"라는 말 대신 "목이 많이 아파요"라고 처방해야 할 만큼 흔한 질환이 됐으니 이젠 단순히 목마름 해소 차원만이 아닌 인체의 생리작용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셈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알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한다.
아니 오히려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됐는지조차 인지 못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인간의 신체 내부의 메커니즘 때문이다.
즉 모든 생명체는 외부로부터 영양소를 섭취하여 활동에너지로 바꾸면서 살아가게끔 만들어졌으나 유독 인간세포만큼은 반대로 영양분과 노폐물 제거 및 신진대사 작용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