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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국내로 떠나는 가장 화제있는 여행지는?

가을에 국내로 떠나는 가장 화제있는 여행지는?가을은 여행의 계절이다.

여름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도 많고, 또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에게도 지금이 적기다.

올 가을엔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던 차에 한국관광공사가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꼽았다는 소식까지 들었으니 더 망설일 이유가 없어졌다.

바로 짐을 꾸려보자.

▲ 내장산 단풍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억새밭 풍경이다.

하늘거리며 손짓하는 억새의 군무(群舞) 속에서 스르르 잠들기도 하고, 때로는 화려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변신해 여행객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사진 위부터 전북 정읍시의 옥정호와 고창의 동림저수지, 전남 영암군의 월출산 도갑사 주변.

/한국관광공사 제공 ●억새꽃 만발한 고창·정읍 = 전라북도 고창군과 정읍시 일대에도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선운산 도립공원 인근에 펼쳐진 20만 평 규모의 꽃무릇 군락지는 감동적인 자연 풍광을 선사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이다.

이곳에선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거석문화 유적인 지석묘 300여 기가 흩어져 있는데, 매년 이맘때면 붉게 물든 칠언절구의 한시 한 구절처럼 애달픈 사연이라도 담겨 있음직한 고인돌이라는 이름의 새 생명을 얻곤 한다.

여기다가 운곡 람사르습지와 생태습지 등이 함께 조성돼 있어서 잠시 쉬면서 가을날의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문의: 문화관광안내소 (063-560-8047), 고창군 관광정보센터 (063-564-1439).

▲ 내장산의 명물 중 하나인 우화정 앞 연못에 비친 반영(反影)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정읍 정자.

/한국관광공사 제공 ●호남의 금강...내장산 단풍= 예로부터 조선 8경의 으뜸이라 했던 내장산은 가을철이면 만산이 홍엽(紅葉)이요 금백(金白)이로다!라고 할 만큼 오색영롱함이 일품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애기단풍과 좁은 계곡길 그리고 암릉과 폭포 등 다양한 비경 또한 곳곳에 숨어있어 산행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내장사 매표소에서부터 시작되는 등산로에는 굴참나무, 갈참, 졸참, 고로쇠, 굴피나무 등 활엽수종이 울창한데다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일주문에서 절 입구 부도전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1km 정도의 진입로는 108그루의 각종 나무가 빚어내는 색의 조화가 압권인데 신록, 녹음, 단풍, 설경 등의 사계절 변화미가 뛰어나 어느 때 찾더라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의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교통편이 매우 편리하다.

서울 강남터미널 호남선(센트럴시티 터미널 02-6282-0114/ www.exterminal.co.kr) 에서 고속버스나 용산역 및 영등포역에서 기차표를 끊어 열차편으로 이동하면 된다.

문의: 내장산관리사무소 (061-392-7822~4) ▲ 정읍의 명산으로 꼽히는 두승산 정상 부근에 우뚝 솟은 바위 봉우리.

/한국관광공사 제공 ●하늘 아래 첫 동네서 느끼는 고즈넉함··영암 월출=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 개신마을은 우리나라 최초로 원삼국시대 마한의 옹관묘 발굴조사가 이뤄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