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온천여행,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온천마을 료칸여행!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깝기도 하고 물가도 저렴해서 자주 가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특히 겨울에 가면 눈이 많이 내려서 설경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번엔 가족들과 함께 떠난 2박 3일간의 짧지만 알찬 일정으로 다녀온 홋카이도 자유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약 1시간 30분 정도 비행 후 도착한 곳은 신치토세 공항입니다.
이곳에서 JR패스 교환권을 받았는데요.
이 패스가 없으면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하니 꼭 챙겨두세요!! 그리고 바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저희의 목적지는 노보리베츠였기 때문에 그곳까지 이동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최대한 가까운 역 근처 호텔을 예약했어요.
그래서 선택된 곳이 바로 '호텔 마호로바' 였답니다.
호텔 앞 모습인데 정말 아담하죠? ᄒᄒ 하지만 위치상으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체크인하고 짐 풀자마자 바로 밖으로 나왔어요.
저녁 먹으러 가야 했거든요^^ 호텔 건너편 쪽에 보면 이렇게 작은 시장이 형성되어있는데 여기서 이것저것 구경할 거리들이 꽤 되더군요.
그중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건 역시 먹거리였는데요.
다양한 꼬치구이부터 튀김류 등등...
가격대도 그리 비싸진 않아 부담 없이 사먹기에 괜찮아 보였고요.
또 다른 한쪽에선 싱싱한 해산물들을 팔고 계셨는데 종류별로 다 사고 싶더라는..ᅲᅮ 그렇게 한참 동안 시장구경을 한 뒤 다시 호텔쪽으로 돌아왔네요.
돌아오니 어느새 깜깜해진 밤~~ 이제 본격적인 먹방 타임 시작해야겠지요?? 첫날 저녁 메뉴는 스시 뷔페 레스토랑에서 해결했는데요.
생각보다 음식 가지 수가 상당히 많아서 놀랐다는요.
게다가 맛 또한 훌륭해서 만족스러웠다죠.
둘째 날 아침식사는 전날 못 갔던 식당에서 먹기로 결정! 이날은 좀 더 일찍 일어나 조식뷔페를 이용했는데요.
오믈렛이나 계란 프라이 등의 즉석요리 코너도 따로 마련돼 있어서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주셔서 참 편리하게 잘 이용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다음날 점심때쯤 찾아간 곳은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이곳은 예전에도 와본 적이 있긴 한데 그때랑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 훨씬 크더라고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엄청난 스케일의 웅장함이란....ᄃᄃᄃ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점점 더 커지는 스케일에 입이 쩍 벌어지더라고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말이에요.
안쪽 깊숙이 들어갈수록 더욱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자연경관만 놓고 본다면 단연 으뜸이라 할 만합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유황온천수는 어찌나 뜨거운지 손 담그기가 무서울 지경이랍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꼭대기 부근까지 올라가야 비로소 제대로 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마지막 코스는 곰목장 방문하기!! 여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장소라죠.
귀여운 아기곰들의 재롱잔치(?)를 보고 나면 어느덧 끝난답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쇼와신잔!! 이곳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긴 분화구라고 해요.
지금으로부터 무려 100년 전 폭발했었다고 하던데 당시 화산재 분출량이 엄청났는지 주변 일대가 온통 하얀 연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답니다.
이런 광경은 처음인지라 신기방기~~ 전망대 위에 올라서 바라보는 경치도 아주 멋졌구요.
아래로 내려가보니 분화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반대편으로 가보니 이렇게 넓디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었는데 이곳이 바로 유명한 도카치가다케라는 산이래요.
정상까지 올라갈 순 없어도 360도로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서 사방팔방 어디든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묵었던 호텔 객실 내부 사진인데요.
보시다시피 방이 좁아도 너무 작지도 그렇다고 너무 큰 편도 아니라서 4인가족이 지내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