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우이동, 대형 뷰 카페에서 단풍 구경하기 좋은 추천 명소!서울 강북구 수정일: 2019.10.30 더보기 즐겨찾기 공유하기 인쇄하기 본문 내용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를 지나 왼쪽으로 가면 도선사가 있다.
도선사는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원각국사의 탄신을 기념하고자 조성한 사찰이다.
조선 초기에는 수륙사(水陸寺)로 지정되어 국행수륙대재가 열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에 폐사된 것을 1900년대에 다시 중창했고, 한국전쟁 때 완전히 소실됐다가 1963년부터 재건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 조계종 직할사찰인 이곳은 대웅전과 삼성각 등 총 9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경내 면적만 해도 1만 8천여 평이나 된다.
특히 절 뒤편 산자락의 산책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주차장에서부터 약 400m 정도 올라가면 도선사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 초입이라 다소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경치가 아름답기도 하다.
조금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커다란 바위 아래 기도처와 함께 '삼각산도량'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 계단길을 통해 200~300미터쯤 더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가면 보문능선이 이어진다.
능선 위로 보이는 하늘이 파랗다면 더욱 운치를 느낄 수 있겠다.
갈림길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산신각도 가볼 만하다.
삼각산의 수려한 산세를 배경 삼아 세워진 이 전각 안에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석불이 모셔져 있다.
고려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