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제원을 만나는 특별한 순간들! ▲ (위) BMW M4, (아래) 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 BMW와 벤츠의 고성능 모델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두 브랜드 모두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만큼 다양하고 강력하며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장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차량인 '메르세데스-벤츠'사의 슈퍼카 중 하나로 손꼽히는 'C63S 쿠페(쿠페형 세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클래스 기반의 스포츠카로 국내 출시된 적 없던 새로운 세그먼트의 차종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과연 어떤 매력들이 숨어있을지 지금부터 함께 확인하시죠~!! 우선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부에 위치한 엠블럼 때문입니다.
이 엠블럼은 바로 'MBR18'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MBR이란 Mercedes Benz & German Racing 약자로써 독일어로 "Benz"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대부분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고급스러운 느낌만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즉, 해당 엠블럼은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되면서도 독보적인 가치를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다는 뜻인데요.
이러한 점만 보더라도 왜 이 차가 세계적 명차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또한 측면부의 모습 역시 굉장히 인상 깊은데요.
마치 스포츠카처럼 날렵함을 강조하기 위해 도어 하단부를 살짝 위로 올린 듯한 라인 덕분에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느껴집니다.
후면부도 마찬가지로 리어램프 부분까지 이어지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주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눈 여겨 봐야 될 부분은 실내 인테리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우선 센터패시아 상단부가 상당히 독특한데요.
보통 이런 형태의 경우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 등 각종 컨트롤 버튼 등이 모여있는 곳인데 이곳엔 별도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터치 방식이라 조작감도 매우 우수해요.
계기판에도 디지털 속도계 및 RPM 게이지 외에도 아날로그 시계가 추가돼 보다 세련미 넘치는 감성을 더해줍니다.
뿐 만 아니라 대시보드 상단과 도어트림 곳곳에 카본 파이버 트림 처리하여 한층 멋스러움을 살렸으며, 시트 가죽 컬러 선택 시 나파 가죽 옵션 적용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실내 공간은 2열 좌석 배치 구조상 다소 좁아 보일 순 있으나 레그룸 자체는 넉넉해서 불편함 없이 탑승할 수 있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35리터이며 뒷좌석 폴딩 기능 사용 시에 최대 1천525리터까지 확장된다고 해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시승차량은 3세대 신형 E 클래스 카브리올레 버전이기 때문에 적재공간 활용성 면에선 조금 부족하단 사실...ᅲ_ ᅮ 그래도 일반 가솔린 엔진 대비 높은 출력과 토크를 자랑하기에 충분한 성능 발휘가 기대된다는 장점이 존재한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주행 테스트 해볼까요?! 시승코스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인근 도심 서킷에서 진행됐습니다.
먼저 시동을 걸자 우렁찬 배기 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해주더군요ᄒᄉ ᄏ 가속 페달을 밟으면 초반 응답성이 빠르진 않아 답답하지만 이내 곧 시원스레 뻗어나갑니다.
다만 아쉬운 건 브레이크 제동력이 좀 약하단 건데요..
아무래도 후륜구동 플랫폼 특성상 무게 배분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전륜 쪽 제동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그런 거 같아요.
물론 고속주행 안정감은 훌륭한데 코너링 진입 후 탈출 때 언더스티어 현상 발생 빈도수가 잦아서 아쉬웠구요.
대신 핸들 조향감이 묵직하고 민첩해서 운전 재미만큼은 확실했어요^_^;; 본격적인 드라이빙 코스에 접어들자마자 곧바로 슬라럼 구간 통과 미션 수행능력 평가를 실시했는데요.
첫 번째 시도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평소 연습 땐 곧잘 했는데 막상 실전 상황이다 보니까 몸 따로 손따로 움직이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재도전 끝에 성공해냈지요~~!!! ^0^/ 두번 째 도전에선 다행히 잘 해냈고요.
마지막으론 와인딩 로드 공략을 통해 드리프트 실력을 점검해봤습니다.